















-여유롭다 못해 태평해 보일 정도로 긍정적이며 낙관적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주변 사람들—특히 같은 유닛 멤버들을 향한 신뢰가 강하며, 모든 일은 좋게 흘러가고 실수나 실패를 하더라도 만회할 기회가 분명 올 거라는 마인드를 가졌다. 성격 자체도 밝고 분노가 드러나는 발화점이 남들보다 높은 축에 속한다.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다보니 그만큼 대담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며 결정을 하고 추진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
-호기심이 많고 적극적인 타입의 흥미주의자. 자신이 보기에 재밌고 흥미로워 보인다면 곧바로 달려가 기웃거려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재미를 느끼는 기준이 남들보다 주관적이고 자유분방해서 언제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어 그녀가 말을 귀담아들을 정도로 친밀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제어하기가 곤란해진다. 어린애 같은 구석이 없잖아 있다.
-보기보다 호전적이고 승부욕이 강하다. 다른 사람이 먼저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고 흔쾌히 받아들이는 편. 정정당당하고 뜨거운 선의의 경쟁을 좋아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은 그때그때 바로 솔직하고 분명하게 드러낸다. 다른 사람들, 혹은 자신을 속이고 나서 남는 것은 언젠가 들킬지 모른다는 압박감 뿐. 생각과 감정을 속이는 것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자신의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녀가 드물게 불쾌하다는 기색을 드러내는 경우도 누군가가 자신의 사람들을 건드렸을 때. 그만큼 배신에 민감해서 그녀의 편에서 타당한 이유없이 뒤돌아 서려면 상당한 각오를 해둬야 한다.
-결이 좋고 풍성한 긴 웨이브의 분홍빛이 섞인 금발. 눈매는 쳐져 있지만 눈꼬리는 약간 위로 올라갔다.
-언제나 얼굴에 근심과 걱정이 없어 보이는 특유의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다. 험악한 표정이나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기가 매우 드물다.
-인간계에서 쓰는 1인칭은 'わたし'. 다른 사람을 부를 때에는 'あなた', 혹은 성씨에 '~양', '~군' 같은 호칭을 붙여서 부른다. 때때로 친한 사람을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른 사람을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
-장시간 듣고 있으면 졸음이 올 것만 같은 나긋나긋한 말투와 잔잔한 목소리 톤이 특징이다. 말할 때 귀여운 느낌의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쓴다.
-생일은 9월 3일.
-모모츠카 가문(百束 家)은 작은 규모지만 오글에서는 나름 유서 깊은 귀족 가문으로, 개개인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긴 하지만 구성원들 모두가 '속박'과 관련된 마법을 특기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전부터 눈에 띄는 대외적인 활동은 자제해왔기 때문에 몇 가지 사항을 제외하곤 알려진 정보가 적다. 지금은 특별히 높은 직위에 오르지 않고 가문의 마법으로 위험 구역에 결계를 쳐서 민간인들의 피해를 막는 등의 일을 자처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으로는 본가 기준으로 가문의 현 당주인 아버지와 어머니, '테레제'라는 이름의 쌍둥이 여동생. 사용인 몇 명도 함께 지내고 있다. 본가말고도 분가 하나가 따로 있으며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교류 중이다.
-전 당주였던 할머니가 계셨으나 3년 전에 세상을 떠나셨다.
-'재미있는 것'을 제외하고 좋아하는 것을 꼽자면 무도회와 사교댄스. 가문에서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어서 무도회나 사교 파티, 다과회 등을 많이 접하지 못해 로망을 갖고 있다. 특히 왈츠 같은 사교댄스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사용인들을 파트너 삼아 자주 연습을 해놓았다고. 여자 파트와 남자 파트 모두 소화 가능하다!
-싫어하는 것은 지루한 것과 딱딱한 분위기. 워낙 자신의 재미와 흥미 위주로 움직이다 보니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의욕을 잘 내지 못한다. 지루함을 계속 느껴야 할 바에는 차라리 작은 사건이라도 일으켜서 분위기를 재미있게 뒤엎어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다.
-좋아하는 음식은 계란말이 샌드위치! 인간계에 처음 왔을 때 편의점에서 사 먹어 본 걸 계기로 푹 빠져버렸다. 방학 때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편의점 이곳저곳을 돌면서 한가득 사온다고. 직접 만들어보려고도 하지만 항상 재밌을 거 같다는 이유로 다른 재료들을 이것저것 더 넣다가 실패해버린다.
-타고난 천재 타입. 엘리제가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는 것과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운동신경이 상당히 좋아 스포츠나 댄스 같은 몸을 활용하는 활동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는 편이다.
-자신보다 체격이 큰 남학생 한 명을 거뜬히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다. 학교 기물을 부순 적이 있다는 소문이 알게 모르게 돌고 있는 듯하다...
-성적은 언제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딸을 홀로 인간계로 보내는 게 탐탁지 않았던 부모님이 아이카사키 학원에 입학하는 걸 허락하는 대신 내걸었던 조건들 중 하나가 성적 유지였다고. 공부 자체는 지루하다며 싫어한다.
-무대 위에서는 평소와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진다. 자장가 같은 느릿한 말투는 온데 간 데 없어지고 목소리는 한층 더 또렷해진다. 라이브에서의 태도는 좋게 말하면 자신만만, 나쁘게 말하면 오만. '상대방이 창이라면 부러뜨리고 방패라면 꿰뚫어버리면 돼. 난 할 수 있어. 간단하잖아?'라는 마인드로, 상대 유닛이 애써 세워놓은 전략과 계산을 가볍게 무시하는 듯이 자신들의 색깔로 무대를 장악해가는 전법이 특기이다.
-아이카사키 학원에 입학한 이유는 재미있을거 같아서! 마계에서 아이돌과 관련된 이야기를 접하면서 흥미를 갖게 됐다고.
자신의 눈색과 같은 연한 연두색 보석이 박혀있는 검은색 반지. 평소엔 오른손 검지에 은색 실반지와 함께 끼고 다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