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부야는 거만하다. 나이에 비해 철이 들지 못한 듯 어리고 어리석은 생각, 행실과 언어 구사력을 보여준다.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의 기본 베이스가 우민, 서민이라 그런 유의 호칭을 자주 사용하고, +α 로 호칭 앞에 우매한, 미천한, 어리석은이라는 그녀의 입장에선 귀여운() 형용사를 붙이곤 한다. 이러한 호칭을 붙이는 이유는 그 사람이 밉거나 정말 싫어서 가 아니라 대부분 시부야 나름대로 친밀함의 표현이다.
타인에게 무례한 언행과 행동을 하고 시부야, 그녀조차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말을 내뱉을 경우 내심 속으로 후회하고 '시부야 이 바보 바보! 멍청이!' 라며 어쩔 줄을 몰라 한다. 타인을 하대하는 것이 일상이고 시부야의 일생이었기 때문에 연상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존중이라는 베이스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어색해 보이기도 하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제멋대로의 모습인 주제에 타인과 단둘이 있게 되는 상황에는 어쩔 줄을 몰라하며 친해지고 싶고, 말을 붙이고 싶어서 머리카락을 베베 꼬고 볼에 슬며시 홍조를 띄우고 바라본다. 시부야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진저리를 치며 그녀의 곁을 떠나가기도 하지만 그녀와 가까운, 그녀의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이해해주고 진심으로 아끼며 대해준다.
부잣집 아가씨
-대부분은 잘 알지 못하지만 한 번쯤 오다가다 보았을 법한 마계 외곽의 커다란 저택에 살던 애지중지 막내딸, 시부야의 부모님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저택도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이다.
-어린아이 같은 자그마한 체구와 행실에 멀리서 보나 가까이서 보나 제 나이 또래로 보이지 않는다. 바깥 활동이 적어 타인과의 소통이 적었던 거 같다. 아이카사키 학원에 오기 전 그녀의 세계의 전부가 아마 커다란 저택이 전부였다고 생각되는 편협한 말과 행동을 한다.
-그녀의 부모님을 비롯해 그녀와 가까운 이들은 그녀를 마오링, 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시부야는 그러한 애칭으로 불릴 때마다 부끄러워하며 버럭 소리를 내지르나 싫지 않은 듯 애정 어린 호칭에 볼을 붉히며 대답해준다.
-그녀는 매일 저녁 기숙사제 학교에 들어간 자신을 외진 저택에서 기다리시는 부모님께 편지를 적는다. 시부야와는 어울리지 않은 우아하고 정성스러운 글씨체로 끝도 없는 긴 편지로서 자신의 일과나 오늘의 감정, 그리고 어렸을때부터의 여러가지 비밀을 털어내지만 단 한번도 부모님께 보여드린적은 없다고 한다. 그 일기장은 시부야의 비밀 그 자체, 보여주기를 꺼려한다.
인적사항
-생일은 6월 6일, 쌍둥이 자리.
-이름 풀이는 진실된 벚꽃.
-자신의 체구가 콤플렉스이다.
-같은 나이의 상대에겐 반말 사용, 연상인 상대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탄생석은 진주, 순결과 부귀를 뜻한다. 탄생화는 아이리스 (yellow), 꽃말은 믿는 자의 행복이다.
-최근 관심사는 여러가지의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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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마음을 내어주면 그 자리가 비게 되더라도 쉬이 마음 정리를 하지 못한다.
-거짓말을 할때 말을 자주 더듬으며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그 외에도 자신에게 어색하거나 남의 큰 호의나 큰 악의에도 때때로 이처럼 반응한다.
하트를 모으는 팔찌
(왼손착용, 시부야의 탄생화와 탄생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